요즘은 저녁만 되면 여동생에게 컴퓨터를 내주어야 합니다.
어디선가 옥주현씨의 요가 CD를 가져오더니.. 제 컴퓨터마저 접수해 버렸습니다.
몸놀림이 신기하여 몇번 도전해보려 하였으나.. 도저히.. 동생처럼은 할수가 없습니다.
"저걸 어떻게.. 저분이야 특별해서 그래" 라고 위로하기에는..
제 앞에서 특별해지는 여동생은 어떻게 해야할지.. 땀을 삐질 삐질 흘리며.. 노력해 보지만..
역시나.. ㅠ.ㅠ;;
언젠가 요가를 하는 친구에게서 이런 이야기를 물은 적이 있습니다.
"명상"과 "요가".. 관계가 있는거야?
"요가 동작을 하다보면.. 잘 안되는 동작들이 있어.. 아프기도 하고.. 보통은 잘 사용하지 않은 근육들을 움직이는 거라고 이야기하지만.. 다른 이야기들도 있어... 사람들은 자신만의 karma를 가지고 태어나는 거래.. 그건 꼭 돌려받아야 하는거야.. 자기가 저지른 거니까.. 그 karma가 많이 쌓은 곳은 움직이려고 하면 아프데.. 그래서 더 안 움직이게 되고.. 그래서 요가는 그런 karma를 풀기 위한 또 다른 명상 방법중의 하나라는 이야기도 있어"
워낙 진지하게 이야기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고 당시에 생각했지만..
뭐.. 여기 저기 찾아봐도.. 비슷한 이야기를 찾지 못했기 때문에.. 진실여부는 알수 없습니다. ^^
하지만 그런 위치에 있다는 것은 그만큼 책임져야 하는 것들이 많아짐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실수는 자신이 책임져야만 하는 위치에 서 있는 것입니다.
이 카드의 키워드는 "Facing Karmic Issue"입니다.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운명과 부딪히게 되는 카드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운명은 이전에 자신이 만들어 놓은 것이고.. 드디어 책임을 져야 할때가 되었음을 암시합니다.
만약 당신이 이 카드를 뽑았다면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에 부딪히거나.. 책임질 일을 만들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령 약속이나 계약서등에 서명을 하는 행동들입니다. 그러한 일이 벌어진다면 꼼꼼히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책임 진다는 것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좋은 의미의 책임질 일도 있을테니까요.. (하지만 보통은 별로 좋지 않죠. ^^)
오늘도 누군가에게 좋지 않은 이야기를 하고.. 또 누군가에게 상처 받으며 살아갑니다.
인간은 원래 이기적이라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기 않고는 살 수가 없는 거라고 선배가 이야기한적도 있지만.. 나날이.. 이기심만 더해갑니다.
다음 생을 어떻게 책임 질 생각인지...
Karma라..
오늘도 살짝 도전을 해보겠지만.. 또.. 좌절할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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