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에서 뛰쳐나온 디자인 - 앨런 쿠퍼 지음, 이구형 옮김/안그라픽스 |
정말 정말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던 프로젝트를 끝내면서
도대체 왜 이렇게 만들어야 하는지도 이해할 수 없는 프로젝트를 끝내면서
"차라리 내가 기획하는게 더 났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이 책은 프로그래머들이 얼마나 폐쇄적이며, 어린아이같은지를 이야기한다..
뭐라 뭐라 반론을 하고 싶지만.. 대부분은 정말 그렇다..
나도.. 그렇다 ㅠ.ㅠ;;
프로그래머 - 프로그램 - 사용자
라는 관계에서 사용자는 언제나 피해자이다..
사용자에서 보면 사용자를 불편하게 하는 프로그램은 가해자이고
그 가해자의 뒤에는 프로그래머가 있다.
하지만 프로그래머는 그 사실을 모른다..
아니 이해하지 못한다. 어린아이처럼.. ^^
나를 이해해 주는 동료가 좋고
나를 지지해 주는 동료에게 더 많은 호감을 느끼지만..
나를 질타해 주는 동료들의 이야기에도 관심을 가져야한다.
만약 그런 동료가 없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내용을 부정하고 싶지만.. 부정할 수 있는 논리가 없다.
지은이의 말이 95%정도는 옳다. (100%라고는 시인할 수 없다 ^^)
나를 꾸짖는 이야기.. 귀 기울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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