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지난달에 봤던 영화가 무엇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영화가 주는 감동이 적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감동을 덜 느끼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면 시간이 지나도 기억이 나는 것들은 대부분은 청소년 시기에 접한 것들입니다.
그중에서 제가 뽑는 최고의 작품은 Lion King입니다. 10번 이상은 보지 않았을가 생각이 됩니다.
표절시비도 있었고, 인종차별에 대한 비판도 있었지만 역시 최고의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Lion King의 OST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Hakuna Matata의 경우 긴 시간을 흘러 '미녀는 괴로워'에서 빛을 보게 되는 단어입니다. 하단좌측에 있는 모양의 타투를 하고 나오셨죠. 하지만 저에게 Hakuna Matata는 라이온 킹의 영상입니다.

 

모든 OST가 참 멋지지만 그래도 최고는 역시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입니다.
이 녀석은 두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심바와 라라의 재회 장면에서 나오는 것과 엔딩으로 흘러나오는 곡입니다. 엔딩으로 나오는 곡은 Elton John님이 불렀습니다. 이 버전 역시 가사가 참 좋습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심바와 라라의 목소리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두 사람의 심리묘사도 너무 좋죠.
10여년이 지나도 흥얼거리게 되는 그 장면을 블로그에 남겨놓아 봅니다.

 



Posted by 달빛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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