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mp & 대안언어축제 2008 (2)

캠프의 둘째날의 시작은 이녀석입니다.

집에서 출퇴근(?)하는 일정을 잡았기 때문에 아침을 챙기지 못했는데, 도착하자 마자 반갑게 맞아주는 이 녀석 덕분에 시작이 든든했습니다. ^^

둘째 날은 언어 튜토리얼 대신 일반 튜토리얼을 선택했습니다.
소프트웨어 테스팅 보물지도 (권원일 대표)
Are you open? Creative Commns (윤종수 판사)

근래에 TDD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방법론의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었는데, 테스트에 대한 권원일 대표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테스트라는 개념은 물론 TDD를 바라보는 관점도 확장될 수 있었습니다. 이 그림이 바로 테스팅 보물지도 입니다.

온라인 교육도 준비하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저도 한번 도전해 볼까 생각중입니다. ^^

윤종수 판사님도 Creative Commns에 대해서 열정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법률과 비지니스 그리고 왜 CC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볼수 있는 기회를 만나서 참 즐거웠습니다. 판사님의 희망사항처럼 오늘 저의 블로글에 CC를 추가하면서 오직 한가지의 조건만 추가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어디서든 참고 될수만 있으면 감지덕지 입니다. ^^)

저녁시간에는 김창준 대표님께서 LETS(Local Energy Trading System)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자신이 할수 있는것과 자신이 배우고 싶은 것을 지역 화폐를 통해서 교환하는 활동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배우면서 관계를 만들어 가는것, 사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알려줄 수 있는 것들이 많다는것..
새로운 경험이라서 역시.. 너무 너무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모든 시간이 끝나고 나서 활동했던 모습들을 뮤직비디오로 만들어서 보여주셨는데..
너무 너무 멋졌습니다. ^^ 즐거운 시간을 위해서 자신의 시간을 너무 너무 많이 소비하신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Ps)
너무 좋은 이야기만 적었으니까.. 한가지 정도는 안좋은 이야기를 해드려야 할것 같습니다. 더 많이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드립니다. 노트북을 가져오신 분이 많았는데 (예상하셨을 겁니다.) 회선상태 및 전원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이 부분은 치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장소를 구하는데 있어서 비용의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부분을 충족시키지 못한것 같아서.. 아쉬움이 너무 컸습니다.